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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프로미스나인 ① 지원 새롬 규리 From IZE






Q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제한 시간은 30초입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의 박지원입니다. 일단 스물한 살이고요,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팀이 아직 1년 밖에 안됐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는 ‘LOVE BOMB’으로 컴백을 하게 됐어요.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요. 몇 초 남았어요? (5초 남았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자기소개 너무 어려워요. Q2. 프로미스 나인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캐릭터를 다섯 글자로 말해주세요. 다섯 글자로요? 그러면 ‘나도 여자네.’(웃음) 다들 제가 털털하기만 하신 줄 알지만 다른 면도 있어요.

Q3. 지원이라는 이름에 담겨있는 뜻은? 연못 지(池)에 근원 원(原)이에요. 연못의 근원처럼 맑은 물을 담고 있다는 그런 뜻이래요.그런 맑은 아이라는 건데, 제 성격과 안 어울리는 것 같나요?

Q4.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매력은? 외모를 제외하고요. 지치지 않는 성격이에요. 안 그래도 어제 대도서관 님과 같이 유튜브 생방송을 했는데요. 저 포함해서 세 명인데도 팬분들이 진짜 시끌벅적하다, 지치지도 않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실은 평소에도 멤버들한테 자주 듣는 말이에요.

Q5. 메인보컬이라고 했는데, 살면서 가장 많이 불러본 노래는 무엇인가요. 또, 가장 자신 있는 곡은? 노래방에서 제일 많이 부른 건 딘 선배님의 ‘D’인데요. 그동안 연습했던 노래를 통틀어서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Stand Up For Love.’ 회사 월말평가로 준비했었던 곡인데, 노래가 정말 어려워서 하루에 백 번도 넘게 불렀던 기억이 있어요. 제일 자신 있는 곡은 ‘Gravity’고요.

Q6.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한 번은 다 같이 대창을 먹으러 갔다가 영화를 봤어요. 그때가 제일 재밌어서 기억에 남아요.

Q7. 곧 다가올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를 세 곡 추천해주세요. 일단은 무조건 캐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랑, 태연 선배님의 ‘I’랑, 혁오 선배님의 ‘Tomboy’를 추천할래요. 태연 선배님 곡은 뮤직비디오랑 같이 보기를 추천해요. 거기 펼쳐진 풍광이 무척 멋져서 그때쯤 보면 색다를 거 같거든요.

Q8. ‘LOVE BOMB’의 가사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 줄은? ‘만난 그 순간 터져 펑 뭔가 다른 Feels like Zoom Zoom Zoom.’ 규리 언니랑 같이 하는 부분인데, 그 부분이 다른 가사보다 좀 더 통통 튀는 느낌이거든요. 직접 제가 생각하는 저의 모습을 이야기하려니 민망하긴 하네요.

Q9. 팬들에게 이번 활동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활동은 스페셜 싱글인만큼 프로미스 나인의 컨셉도 확 바뀌었어요. 지금까지 해온 콘셉트 중에서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시는 게 느껴져요. 그러니까 앞으로 우리 팀이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요. Q10. 다음 멤버인 캡틴 새롬을 소개해주세요. 제한 시간은 역시 30초입니다. 우리 뎨롬이(새롬의 애칭, 멤버 발음으로 표기)는 많이 먹고요. 맏언니지만 맏언니 같지 않고, 요즘 저한테 아주 많이 혼나고 있어요. 왜냐면 뎨롬이가 아주 귀엽기 때문인데요. 어, 내가 무슨 말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웃음) 아무튼 우리 뎨롬이는 아주 귀엽고 언니 같지 않은 그런 언니입니다. 언니, 이렇게 소개해서 미안해요!



Q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제한 시간은 30초입니다. 시작.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미스 나인의, 요즘 따뜻한 캡틴을 맡고 있는(웃음) 더 예뻐져서 돌아온 새롬입니다. 저희 이번에 ‘LOVE BOMB’으로 컴백했는데 많이 들어주고 계신가요, 여러분?! 환호하고 박수 좀 쳐주세요! 사실 이번에 저는 좀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뭔가 마인드도 달리하며 열심히 살아보고 있습니다. 벌써 끝났어요?

Q2. 네. 이제 프로미스 나인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캐릭터를 다섯 글자로 말해주세요. ‘모두의 친구’ 할래요. 언니 같지 않은 편한 사람이고, 솔직히 약간 동네북 같아요.(웃음) 아, 요즘은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이제는 슬슬 언니라고도 잘 안 해요. “뎨롬이!” 이러는데, ‘설마 날 보고 저러는 건가?’ 싶었는데 진짜 저한테 그러는 거더라고요.(웃음)

Q3. 새롬이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매번 새롭다는 뜻이 담긴 한글 이름이에요. 부모님이 흔하지 않고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셨대요. 항상 새로운 아이라는 의미죠.

Q4. 캡틴으로서 멤버들을 보며 가장 고마운 순간은 언제였죠. 한번 말했을 때 대답해주고 바로 알아줄 때! 그런데 부르면 항상 늦게 나오는 멤버가 있거든요?나경아, 하영아, 규리야, 우리 파이팅. 조금 더 서둘러보자?(웃음)

Q5. 신곡 ‘LOVE BOMB’은 어떤 곡인가요? 제한 시간은 10초입니다. ‘LOVE BOMB’은 사랑할 때 느껴지는 설렘을 폭탄에 비유한 거고요, 톡톡 튀는 가사와 개성 있는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곡입니다. 저 딱 10초 걸렸어요. 역시 캡틴답네요, 제가.(웃음)

Q6.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재킷이랑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였어요. 연습을 많이 해 놓고, 촬영 기간에 접어드니까 ‘아, 이제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왔구나.’ 싶더라고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했던 것 같아요. 콘셉트도 색달라서 정말 설렜고, 신선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볼링을 하는 장면에서 볼링 핀이 너무 무거워서 NG를 많이 냈어요. 볼링 핀이 폭탄을 비유한 건데, 도저히 한 손으로는 안 굴려지는 거 있죠.

Q7. ‘LOVE BOMB’의 가사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 줄은 어디인가요. ‘뭔가 다른 Feel’ 여기요. 제가 그런 느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골랐어요. 남들과는 다른 느낌을 가진 사람이고 싶어요.

Q8. 솔직히 막내가 부러울 때도 있어요? 항상, 항상 부러워요! 매번! 항상! 저는 집에서 막내고, 예전에 연습생을 했었을 때도 90%는 막내였는데, 맏언니는 처음 맡은 거란 말이에요. 물론 그때도 막내여서 서러운 점이 당연히 있었겠지만, 막상 해보니까 진짜로 맏언니가 정말 쉽지 않은 자리더라고요. 지헌아, 부러워. 언니를 응원해주겠니?(웃음)

Q9. 팬들에게 이번 활동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이제부터는 프로미스 나인이 관객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아이돌이란 걸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도 예전보다 팬분들까지 같이 즐거워할 수 있는 부분이 많잖아요. 뭐랄까, 이제는 “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구나.” 이런 쪽보다는 “이제 우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구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Q10. 다음 차례인 규리를 소개해주세요. 제한 시간은 역시 30초입니다. 규리는 아시다시피 개죽이로 많이 알려진 만큼 웃는 게 너무 사랑스러워요. 굉장히 털털하고 엄청나게 솔직한 친구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 매력이 있죠. 또 잘하는 것도 되게 많거든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요. 무엇보다 이번에 함께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요. 규리야, 고마워!



Q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제한 시간은 30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미스나인의 셋째이자, 음색깡패이자 해피바이러스이자, 97년생 중에 셋째인 장규리입니다. 개죽이란 별명도 있고, 귤이란 별명도 있고……., 와, 되게 짧다, 30초.

Q2. 프로미스 나인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캐릭터를 다섯 글자로 말해주세요. 두 개 해도 돼요? 팬분들 앞에 드러나는 거랑, 저희끼리 안에 있을 때 이미지는 달라서요. 밖에 보이는 저는 ‘반전개죽이.’ 팀 안에서는 ‘만만한 언니’예요.(웃음)

Q3. 규리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규(圭)자는 사실 그냥 돌림자라서 의미가 없어요. 리는 영리할 리(悧)예요. 영리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쓰셨대요. 실은 제 이름이 엄마의 로망을 담고 있는 건데요. 엄마가 꼭 딸하고 아들을 한 명씩 낳아서 규리하고 규민이라는 이름을 지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셨대요. 옛날부터 그 이름이 계속 예쁘게 느껴졌다면서. 실제로 오빠 이름이 규민이에요.

Q4. Mnet ‘프로듀스 48’이 끝나고 다시 프로미스 나인으로 돌아왔어요. 소감은? ‘프로듀스 48’을 하면서도 항상 팀이 마음 한 편에 걸렸어요. 다른 연습생들은 저를 부러워했을 수도 있어요. 돌아갈 곳이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더 잘해내야 된다고, 더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스스로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거 같아서 제가 팀 이미지에 혹시 해를 끼치진 않았나,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막상 돌아왔을 때 멤버들이 오히려 너무 잘 했다고, 고생 많았다고 해주더라고요. 그때 알았어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냈든 멤버들은 항상 내 편이니까, 나는 돌아올 운명이었나 보다. 그렇게 해 준 멤버들한테 고마워서라도 프로미스 나인의 멤버로서 앞으로 더 잘 해낼 거예요.

Q5. 다른 친구들과 무대를 해봤지만, 이것만큼은 우리 멤버들이 최고다! 여러 친구들과 무대를 하면서 느낀 게, 무대는 무조건 준비하는 과정이 결과물이나 마찬가지더라고요. 예전에 저는 준비과정이 좋든 안 좋든 무대는 잘 나올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과정이 좋지 않으면 무대에서 그게 다 드러나요. 반면에 저희 멤버들은 항상 과정이 좋아요. 서로 사이도 좋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도 어떻게 하면 서로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이야기를 할지 열심히 고민하기도 하죠. 그러니까 항상 우리의 무대가 좋게 나올 거라고 믿고, 그 부분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요.

Q6.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가장 뭉클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사실은 오랫동안 애들이랑 연습을 못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여덟 명끼리 만든 규칙이라거나, 새롭게 다져진 분위기 같은 거에 제가 적응을 못할까봐. 혼자 외로워질까봐. 그러다가 10개월 만에 연습을 들어갔는데, 애들이 너무 그대로인 거예요. 알고 보니까 제가 오기 전에 미리 얘기를 했대요. “규리가 돌아오는데, 다시 적응할 수 있게 우리가 도와줘야해. 우리끼리 만든 규칙이랑 분위기는 다 없애고 원래 규리가 있을 때로 다시 돌아가자.”고요. 그걸 듣고 이렇게까지 나를 생각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되게 놀랐어요.

Q7. ‘LOVE BOMB’의 가사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 줄은? ‘좋아 뭐가 어려워 저질러봐 Ha ha ha Yeah All night P P Party야.’ 지금 제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할까말까 고민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그냥 저지르는 스타일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이것저것 재고 계산하고 하다 보니까, 저절로 겁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 옛날을 돌이켜 봤는데,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훨씬 덜 후회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망설여질 때는 그냥 일단 고(Go)죠.

Q8. 개죽이 말고 마음에 드는 다른 별명이 생겼나요. ‘규리선배’라는 말 되게 좋아해요. 방송을 하면서 생긴 별명인데, 덕분에 여자 팬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선배라고? 멋있다고?’ 이런 시각이 익숙하지 않아서 ‘나도 여잔데, 예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아, 여자라고 무조건 예뻐야 하나? 여자 팬들이 멋있다고 해주고 잘생겼다고 해주고 그것도 좋지.’ 싶어요. ‘규리언니’, ‘규리누나’ 다 좋아요.

Q9. 팬들에게 이번 활동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역시 아홉 명이 활동하면 다르다고요. 물론 멤버 여덟 명이 활동할 때도 멤버들끼리 “우리 규리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해보자!” 그런 이야기를 했대요. 그렇지만 제가 돌아왔으니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아홉 명이 있으니까 꽉 차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어요. 시너지가 발휘된, 더 좋은 무대로 기억됐으면 좋겠고.

Q10. 다음 차례인 나경을 소개해주세요. 제한 시간은 역시 30초입니다. 나경이는 3초면 될 것 같은데요. 하루 종일 일상이 애교인 멤버, 생활이 애교인 멤버,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멤버, 그거면 끝나는 멤버죠. 애교애교애교애교애교애교, 애교장인 나경, 애교천재 나경, 애교짱 나경, 네가 짱 먹어라, 애교는 나경.(웃음)



2018.10.19 사진 Digital: 김도훈(Koiworks), Film: 전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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